[뉴욕마감] 일제 하락..낙폭 축소
인텔발 반도체 약재에 일격을 맞은 뉴욕 주식시장이 7일(현지시간)에도 충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증시는 5월 실업률이 예상과 달리 하락했다는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 부진과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폭락세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8포인트 하락한 1535.20(잠정)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타이코가 콘퍼런스 콜을 가진 오후 2시30분께 상승 반전하기도 했으나 38.63포인트 떨어진 9686.01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장 초반 150포인트 이상 급락했었다. S&P 500 지수는 오후 한때 오름세로 전화했으나 이를 지키지 못한채 1.92포인트 내린 1027.23으로 장을 마쳤다.
노동부는 개장 전 5월 실업률이 5.8%로 전달의 6.0% 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실업률 하락은 3개월만이다. 반면 취업자는 변동성이 큰 농업부문을 제외하고 4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달 증가치는 당초 4만3000명에서 6000명으로 크게 하향 조정됐다. 전문가들은 5월 실업률이 6.1% 높아지고 취업자는 6만5000명 늘어난 것으로 예상했었다. 실업률 하락은 그러나 증시에 힘이 되지 못했다. 비농업부문 취업자가 적게 늘어나 고용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달러화는 실업률 하락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엔화에 대해서는 전날 124.24엔에서 124.48엔으로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94.63센트에서 94.45센트로 강세를 보였다.
금값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장중 한때 온스당 328.8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전날보다 40센트 내린 325.40달러를 기록했다. UBS워버그는 최근 금값이 출렁거렸으나 온스당 320~330달러 대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4센트 떨어진 24.75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