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예정된 뉴스에 급락, 다우 171p↓
뉴욕 주식시장이 9일(현지시간) 예고된 뉴스에 급락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새 재무장관에 CSX 최고경영자인 존 스노를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세계 2위의 항공업체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모기업 UAL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특히 조만간 경기 부양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했으나 증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세계 최대 컴퓨터 업체인 IBM이 주가 고평가를 이유로 투자 의견이 하향조정되며 하드웨어 및 반도체들이 급락하면서 증시는 주요 지지선을 이탈했다.
증시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오후 2시 8500선이 위협받은 후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마감 1시간을 남기고 이 선 마저 붕괴됐다.
다우 지수는 171포인트(1.9%) 급락한 8474(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개장 1시간 만에 1400선을 하회한 후 조금씩 하강, 55포인트(3.8%) 하락한 1367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오전 11시를 넘겨 900선에서 밀려난 후 이 선을 놓고 공방을 벌이다 막판 부진, 29포인트(2.2%) 내린 892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