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실적 불안우려 약보합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시종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라크에서 들려 오는 전황이 긍정적인 편이었으나 시장은 무언가 경계하는 눈초리로 급락도 급등도 없이 박스권에서 맴돌았다. 전쟁은 수주내, 연합군의 승리로 결론날 것이라는 '기대'는 전쟁에 가려진 복잡한 상황이 드러나면서 힘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0.7포인트(0.01%) 떨어진 8299.63(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포6.6인트(0.48%) 내린 1382.90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7포인트(0.19%) 하락한 878.22로 장을 마쳤다.
증시 상승세가 멈칫하면서 채권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보합세에 그쳤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반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센트 오른 28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 인도분도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2센트 오른 24.60달러에 거래됐다. 금 6월 인도분은 바닥권 인식이 확산되면서 온스당 70센트 상승한 322.90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마감한 유럽 증시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기업 실적 악화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