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이틀째 상승, 다우 8500 돌파

속보 [뉴욕마감]이틀째 상승, 다우 8500 돌파

정희경 특파원
2003.04.24 05:02

[뉴욕마감]이틀째 상승, 다우 8500 돌파

뉴욕 주식시장이 23일(현지시간) 이틀째 상승했다. 전날의 급등세를 재연할 호재는 충분하지 않았지만 통신 및 기술주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30포인트 상승한 8515(잠정)로 마감하며 85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포인트 오른 146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7포인트 상승한 으918로 장을 마쳤다. 증시 거래량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15억주를 넘어섰다.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는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하루 200만 배럴 감산을 검토하고 있으나 미국 원유재고가 크게 늘어난 게 심리를 안정시켰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은 한때 6% 급락했다 배럴당 1.34달러 떨어진 26.65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생산과 소매 판매가 둔화되는 등 경제가 여전히 활력없는 상태로 조사됐다고 베이지북을 통해 발표했다. 베이지북은 내달 6일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에서 고용시장도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고, 주택 시장은 호전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경제 여건이 좋지 못하다는 인식으로 일부 차익실현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나 실적 부문에서 악재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상승세를 이었다고 트레이더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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