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이틀째 급락,다우 8300 턱걸이
뉴욕 주식시장이 25일(현지시간)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경제 불안 우려까지 부상하면서 이틀째 급락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136포인트 하락한 8303(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포인트 떨어진 1434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2포인트 내린 898로 900선이 무너졌다.
채권은 이틀째 상승하고, 달러화도 반등했다. 유가는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6월 인도분은 배럴당 38센트 내린 26.26달러를 기록, 한 주간 8% 급락했다. 금값은 하락, 6월 인도분은 온스당 1.40달러 내린 333.7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은 그러나 주간으로 2% 올랐다.
상무부는 개장 전 1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6%(추정)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의 1.4%보다 높은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3%를 밑도는 수준이다. 성장이 더딘 것은 이라크 전쟁과 테러 위협 등으로 기업과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4월 크게 개선됐으나 호재가 되지 못했다.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확정치는 86을 기록, 전달의 77.6보다 상승했으며 잠정치(83.2)와 전문가 예상치(85)를 모두 웃돌았다. 주택 경기는 다소 엇갈렸다. 3월 신규주택 판매는 7% 이상 급증, 예상치를 뛰어넘었으나 기존 주택 판매는 부진했다.
이밖에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북핵 위기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