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부자 만드는 경제기사

"똑같은 강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지만, 뱀이 마시면 독이 된다."
마찬가지로 똑같은 경제정보가 담긴 신문기사라 할지라도 어떤 이에겐 좋은 투자정보가 되지만, 다른 이에겐 낭패를 보게 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정보가 '홍수'를 이루는 시대. 어떤 정보를 어떻게 취사 선택하느냐에 대한 지혜가 '생존 경쟁'의 중요한 도구가 된다.
책 '부자 만드는 경제기사'(이상건,노혜령 지음)는 경제기사에서 돈의 흐름을 읽어내는 방법을 다룬 일종의 지침서다. 경제기사를 다룬 기존의 책과 달리, 경제기사에 딴지를 걸어 그 속뜻을 알아낼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경제기사 가운데 진짜와 가짜 정보를 명확히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경제기사를 거꾸로 보는 방법으로 10가지를 제시했다. '소수의 법칙에 따라 행동하라', '기사크기에 속지마라', '정보의 숨은 의미를 해석하라', '발품을 팔아 사실을 확인하라', '모든 기사를 경기흐름이란 잣대로 읽어라' …등등. 책에는 현장에서 겪은 저자들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를 해석하는 날카로운 시각과 실사구시의 자세가 잘 배어 있다.
저자 이상건은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금융분야 전문기자다. 많은 금융권과 기업체에서 '경제신문 보는 법', '금융시장 동향 읽는 법', '20~30대를 위한 재테크강좌' 등의 주제로 다수의 강의를 맡았던 재테크 전문가이기도 하다.
함께 책을 쓴 노혜령은 한국경제신문 기자, 오브제 해외사업부장 등을 거친 프리랜서 기고가. 기존 저서로는 '돈되는 부자를 움직이는 사람들(공저)' '파워프로(공저)' 등이 있고 다수의 외국서적을 번역해냈다. 더난출판사 펴냄. 328쪽.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