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노매드(nomad)족"
순환매 장세가 때도 없이 반복되면서 디지털 노매드족(族)이 증시를 점령해 가는 것 같다. 트로이카에서 반도체, 반도체에서 금융주 등 전통적 순환매 이론으론 설명하기 벅찰 정도로 이 종목에서 저 종목으로 발빠르게 매기가 움직인다.
거래대금이 급감하고 주가는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팔짱을 낀 채 지켜보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소형주엔 다시 매기가 몰리며 붉은 불이 번쩍였다.
그렇지만 "나는 클릭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노매드(nomad:유목민)족에겐 생각보단 클릭이 앞선다. 정착을 싫어한다. 소형주도 내일의 증시에선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된다. 투자자들의 종목 선정은 점점 어려워져 만 간다.
#오늘포인트..뚜렷한 상승 탄력을 못받고 있는 미 증시 영향으로 26일 증시는 짙은 관망세를 보였다.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조9900억원, 9855억원이다. 이는 각각 지난 12일(1조7465억원), 6일(9070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거래량은 거래소의 경우 4억2687만주로 이틀째 4억주대를 벗어나지 못했고 코스닥은 3억4931만주로 이틀째 3억주대이다.
거래대금이 감소한 것은 소형주가 두각을 보인 반면 대형주는 조정을 받았기 때문. 주가가 싼 소형주에 거래가 몰리면서 거래대금이 줄었다는 것이다. 이날 소형주는 0.21% 상승했으나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54%, 0.10% 하락했다.
거래 감소는 조정 장세에서 에너지 소강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지만 반대로 '팔자'가 많지 않다는 측면에서 큰폭의 하락도 없을 것이라는 뜻을 동시에 준다. 종합주가지수가 대만 증시 급락에도 불구 750선을 유지한 것이나 5일선(751.20)을 지킨 것도 같은 맥락에서 긍정적으로 풀이되고 있다.
양호한 조정인 셈. 전문가들의 의견은 그러나 갈리고 있다. 김세중 동원증권 연구원은 "거래가 줄고 있고 미국 S&P500 지수는 1000에서 저항을 받는 등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며 "당분간 지수가 정체하는 양상이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흐름이 반전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덜 오른 소형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차은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금 장세는 외국인만의 매수 장세로 거래대금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지수만 지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기관과 개인이 매매 경향을 바꾸지 않고 외국인 매수 자금이 둔화된다면 상승 랠리는 한계를 보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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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3.73포인트(0.48%) 내린 753.00을, 코스닥지수는 0.61포인트(1.22%) 하락한 48.79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70억, 비차익 -514억 등 총 444억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거래소 시장에서 외인은 6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2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인은 27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3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기대를 모았던 코스닥 인터넷 업종은 외인 매도로 다시 5일선(367.87)을 하회한 366.83을 기록했다. 20일선과 60일선은 각각 387.16, 381.04를 기록했다. 다음 네오위즈 NHN은 각각 2.52%, 3.45%, 2.69% 떨어졌다.
#내일포커스..미국(현지시간 26일)에서는 미 7월 내구재 신규 수주, 미 7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나온다. 내구재 주문은 소비를 대신해 경제 회복을 견인할 수 있다는 예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북핵 관련 6자 회담이 사흘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유상증자 기준일
-서울이동통신(○코, 발행주식수 20,158,332주, 액면가 500원, 발행가액 500원, 배정비율 200.00%, 청약일(구주주) 9/24~25, 일반공모 10/1~2, 납입일 10/13)
*주식매수청구 기준일
-캔디글로벌미디어(매수청구가격 보통주-1,884원, 우선주 102,648원, 반대의사접수시한 9/20, 매수청구접수시한 10/10, 매수청구행사일 10/11, 매수청구대금지급일 11/11)
*합병기일
-인테크(사유 흡수합병, 피합병회사 자이링크)
*주주총회
-트래픽아이티에스(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