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나스닥 한때 1900선 붕괴

속보 [뉴욕마감] 나스닥 한때 1900선 붕괴

정희경 특파원
2003.11.18 06:01

[뉴욕마감] 나스닥 한때 1900선 붕괴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아시아와 유럽 시장을 강타한 테러 위협에 놀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경제 지표들이 긍정적이었으나 시장 방향에 눈치를 보던 투자자들이 테러 위협을 매도의 명분으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출발은 약세였다. 경쟁적인 매물도 다우 지수는 9700선이 곧 무너졌고 오후 1시를 넘기면서 낙폭을 13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됐다. 오후 들어 조금씩 회복돼 일중 저점에서 벗어났으나 다우 지수는 61포인트 떨어진 9707(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한때 1900선이 무너졌다 20포인트 하락한 1909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6포인트 내린 1043으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상승했고, 달러화는 혼조세 였다. 앞서 아시아에서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가 3.7% 급락하며 1만선이 붕괴됐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 곡선을 그렸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58.10포인트(1.32%) 떨어진 4338.9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89.30포인트(2.59%) 하락한 3359.30을, 독일 프랑크 푸르트의 DAX 지수는 122.86포인트(3.24%) 급락한 3674.54를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전주 급등 여파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69센트 떨어진 31.7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런던 석유시장에서 배럴당 51센트 내린 28.94달러에 거래됐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면 상승하던 금값은 차익실현으로 인해 하락했다. 금 12월 물은 온스당 6.50달러 하락한 391.50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