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S&P↑, 나스닥↓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지수가 전날보다 41.78포인트, 0.40% 오른 1만510.15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전날보다 5.58포인트, 0.49% 상승한 1134..06을 나타냈다.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9.14포인트, 0.44% 떨어진 2068.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금리 인상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여과 없이 묻어났다.
나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 하락 반전한 후 장중 1% 이상 내림세를 보였으나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축소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지수도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 불안한 투심을 반영했다.
일부 블루칩 종목은 개장 전 발표한 분기실적을 호재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보잉이 전날보다 2% 가까이 올랐고, 하이웰도 1% 가량 상승했다. 엑손모빌은 1.5% 가량 상승 마감했다.
상품 시장도 금리 우려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금리 인상 전망으로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자 국제 금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16.40달러, 3.94% 떨어진 온스당 399.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 선물가격이 4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달 열리는 회의에서 감산을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유가 선물가격을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전날보다 2.5% 하락한 배럴당 32.77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