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시나닷컴 "韓-中 동반 게임포털 추진"
중국내 50%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최대 인터넷포털 '시나닷컴'이 플레너스 '넷마블'과 손을 잡고 공동으로 중국 게임포털 시장에 뛰어든다.
시나닷컴은 회원 9480만명에 1일 순방문자만 1500만명이 넘는 명실상부 최대 규모의 인터넷 포털이다. 전체 회원중 유료회원만 1000만명을 육박한다.
시가총액이 2조4300억원에 달하는 나스닥 상장사인 시나닷컴의 왕완 CEO(32세)는 93년에 베이징에 소프트웨어업체를 창업한 것을 시작으로 경영계에 입문했다. 이때 중국 최초 민영기업인 스통으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96년에 본격 시나닷컴을 창업해 지금의 회사로 일궈냈다.
시나닷컴은 철저히 경영과 소유가 분리돼 있어 왕완 CEO를 비롯한 경영진은 지분을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경영에만 주력하고 있다.
8년전 왕완 CEO는 일찍이 인터넷 기술에 대한 확실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시나닷컴을 설립했다.
이번 플레너스와의 공동사업을 알리기 위해 방한한 왕완 CEO는 "플레너스와의 공동사업은 상호간의 윈윈 전략"이라며 "양 업체간의 협력관계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왕완 CEO는 "이제 중국에서도 브로드밴드의 보급으로 인터넷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과거에는 할 수 없었던 일이 점차 가능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레너스와 공동으로 중국에서 펼칠 게임포털은 국내 게임포털의 킬러콘텐츠인 고스톱류의 보드게임보다는 캐주얼게임과 아바타에 주력할 계획이다.
왕완 CEO는 "중국내 게임포털은 아직 시작단계"라며 "한국과 중국이 함께 연구하고 함께 발전해나가는 구도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햇다.
왕완 CEO를 비롯, 함께 방한한 시나닷컴 경영진들은 국내 통신 및 인터넷업체를 방문하고 내일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