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

[뉴욕마감]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

정희경 특파원
2004.03.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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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

3월 첫날 급등했던 뉴욕 증시가 2일(현지시간) 하락 반전했다. 경제지표나 눈에 띄는 실적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악재가 됐다.

그린스펀 의장은 뉴욕 경제클럽 오찬 모임에 참석, 연방기금 금리가 결국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금리 인상이 앞당겨질 수 있는 우려를 낳으면서 증시의 낙폭을 키우고, 채권을 떨어뜨렸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86포인트 하락한 1만591(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오후 들어 부진해 16포인트 떨어진 1149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6포인트 내린 1149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고용 회복 기대와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급등했다. 채권은 떨어졌고, 금값도 큰 폭으로 내렸다. 국제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 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20센트(0.5%) 떨어진 36.66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19센트 내린 33.15달러에 거래됐다. 금 4월물은 온스당 5.80달러 하락한 393.80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11월 말 이후 3개월 래 최저 수준이다.

앞서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0.07%(3.10포인트) 오른 4540.10을,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97%(36.49포인트) 상승한 3785.36을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1.13%(45.91포인트) 오른 4100.34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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