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급락, 다우 한때 1만300선 하회

[뉴욕마감] 급락, 다우 한때 1만300선 하회

정희경 특파원
2004.07.02 05:00

[뉴욕마감] 급락, 다우 한때 1만300선 하회

뉴욕 증시가 하반기를 시작하는 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시장이 예상한 그대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안도해 상승했으나 이날은 개장 1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이 크게 확대되는 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빅 이벤트가 끝났고, 내 주 월요일까지 사흘간의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을 대거 정리하면서 급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 증시는 독립기념일인 4일이 일요인 탓에 5일 휴장한다.

실업수당 신청이 3주째 증가하고, 제조업 지수 등이 개선되지 못한 것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한때 138포인트까지 급락, 1만300선을 밑돌기도 했다. 다우 지수는 106포인트 하락한 1만329(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포인트 떨어진 2015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1포인트 내린 1129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추가로 상승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연휴 테러 가능성 등으로 인해 이틀째 급등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69달러 오른 38.7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39.40포인트(0.88%) 내린 4424.7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6.79포인트(0.45%) 하락한 3716.20을, 독일 DAX30지수는 17.71포인트(0.44%) 떨어진 4035.02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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