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경제지표 안도에 상승

[뉴욕마감] 경제지표 안도에 상승

정희경 특파원
2004.08.28 05:01

[뉴욕마감] 경제지표 안도에 상승

뉴욕 증시는 27일(현지시간) 경제 지표가 예상 수준을 웃돈 가운데 상승했다. 유가는 6일 만에 소폭 상승했으나 고유가에 대한 우려는 진정돼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26포인트 오른 1만199(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포인트 상승한 1862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3포인트 오른 1108로 장을 마쳤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10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센트 오른 43.18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전날 3주 만의 최저치인 43.10달러로 내려갔고, 한 주간 7.6%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 석유시장에서 배럴당 29센트 오른 40.62달러에 거래됐다.

경제지표는 전달 보다 부진했으나 예상치 보다는 나았다.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8%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발표된 추정치 3.0%보다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2.7%를 예상했고,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지 않았다면 4.1%에 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경기 둔화 우려를 물리쳤다.

이와 별도로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8월 95.9로 추정치 94보다 높아진 수준에서 확정됐다. 이는 7월의 96.7 보다 하락한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웃돌았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캔사스 연방은행이 주관한 콘퍼런스에 참석, 재정적자 축소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이붐 세대들이 은퇴하는 시점에 적저가 크게 늘어날 수 있고, 재정적자 축소 노력을 늦추면 경제에 급격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상승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36.20포인트(0.81%) 오른 4490.1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9.40포인트(0.53%) 상승한 3649.24를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18.90포인트(0.49%) 오른 3851.1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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