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가 하락에 이틀째 상승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유가 하락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했다. 미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늘어난 게 유가 하락에 기여했다.
증시는 초반 약세였다. 그러나 유가 하락이 호재로 작용해 후반 들어 오름폭을 키웠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56포인트 상승한 1만133(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포인트 오른 1893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4포인트 상승한 1114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거래일 기준으로 10일 만에 하락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한때 배럴당 48.40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전날 보다 전날 보다 39센트 떨어진 49.51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1달러(2.2%) 내린 45.45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미 에너지부는 지난 24일까지 한 주간 원유재고가 340만 배럴 늘어난 2억729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가 늘어난 것은 7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재고 감소를 예상했다.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도 약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3%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잠정치 2.8%는 물론 전문가들의 예상치 보다 높아진 것이다.
한편 유럽 증시도 상승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5.20포인트(0.41%) 오른 3682.67을, 독일 DAX 지수는 38.09포인트(0.98%) 상승한 3920.36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0.80포인트(0.46%) 오른 4588.1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