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실적-지표 혼조에도 강보합
뉴욕 증시가 18일(현지시간) 경제지표 및 기술 기업의 실적 전망이 엇갈린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였다. 실업수당 신청은 예상보다 개선된 반면 경기선행지수는 하락해 경제 성장 전망을 어둡게 만들었다.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분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 주문 예상이 부진하면서 기술주에 부담을 주었다. 그러나 이 충격은 인텔이 내년 상반기 반도체 경기가 탄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상쇄됐다. 광우병 의심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맥도날드 등 패스트푸드점에 악재가 됐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24포인트 상승한 1만573(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포인트 오른 2103을 기록, 2100선을 웃돌았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포인트 상승한 1183으로 장을 마쳤다.
달러화는 오전 한때 유로화에 대해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심리로 반등했다. 금 선물은 이 여파로 사흘 만에 떨어졌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세계 수요 전망치 하향 조정 여파로 하락했다.
OPEC은 월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수요가 하루 250만 배럴, 내년의 경우 149만 배럴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달 전망치 보다 12만 배럴 줄어든 것이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62센트 떨어진 46.22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고유가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전날 최고치에서 17%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런던 국제석유시장에서 배럴당 6센트 내린 42.70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 12월 물은 온스당 2.20 달러 떨어진 442.90달러를 기록했다. 은 선물 역시 1.5% 하락했다.
한편 유럽 증시는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3.75포인트(0.36%) 하락한 3830.39를, 독일 DAX30 지수는 4.73포인트(0.11%) 내린 4178.68을 기록했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9.40포인트(0.20%) 오른 4805.3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