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D-1" 보합권 혼조
뉴욕 증시가 올해 거래일을 하루 남겨 놓은 30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경제지표가 엇갈리고, 철강 업체들이 부진했으나 투자자들은 새해를 기다리며 적극적인 매매에 나서지는 않았다는 전언이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24포인트 떨어진 1만804(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포인트 오른 2177을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0.5포인트 상승한 1214로 장을 마쳤다. 증시는 이튿날 정상 개장되지만 채권시장은 평소 보다 이른 시간에 마감되고 상품시장은 이날로 한 해 거래를 끝냈다.
노동부는 지난 25일까지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5000명 줄어든 32만6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며, 한 주전 신청자는 33만1000명으로 축소 조정됐다.
시카고 구매관리협회 지수(PMI)는 그러나 12월 61.2로 전달의 65.2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63.0을 기대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9센트 떨어진 43.45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그러나 올 해 33.7% 급등했고, 이는 선물거래가 시작된 1983년 이후 최대 폭이다.
반면 사우디 아라비아의 폭탄 테러 여파가 전날 반영되지 않았던 북해산 브렌트유 2월 인도분은 런던 석유시장에서 배럴당 1.20달러(3.1%) 상승한 40.37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유럽 증시는 강보합세였다. 영국 런던의 FTSE100지수는 0.01% 오른 4820.10,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는 0.02% 상승한 3827.9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0.20% 오른 4256.08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