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유가 악재, 다우·나스닥 1%대 하락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가상승에 발목이 잡혀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4포인트 내린 1만610(잠정)을 기록했으며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7포인트 하락한 11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포인트 떨어진 2030으로 마감했다.
하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중 한때 상승 시도에 나서기도 했으나 유가 점차 상승폭을 키워 나가면서 실패했고 오후들어 점점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3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2.75달러(5.7%) 급등한 배럴당 51.10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1.4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날 WTI 종가는 지난해 11월 1일 이후 3개월 여만에 최고치다.
전세계 석유 수요 증가에 대한 우려감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장 직후 발표된 지표는 콘퍼런스보드의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0을 기록,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1월의 105.1(수정치)에 비해 하락한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 103.0은 웃도는 것이다.
한편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27.90포인트(0.55%) 내린 5032.90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20.29포인트(0.50%) 하락한 4002.33으로, 독일 DAX지수는 30.13포인트(0.69%) 떨어진 4323.21로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