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술주 강세..일제 상승
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기술주와 석유주가 강세를 보이며 전일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유가가 장중 배럴당 52달러를 돌파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경제지표 역시 실망스러웠음에도 오후 들어 최근 낙폭이 컸던 반도체업종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강한 반등세를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구글, 야후 등 인터넷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0.70% 상승한 1만748.98(잠정)로 장을 마쳤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79% 오른 1200.19를 나타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 오른 2051.81(잠정)로 장을 마쳤다.
유가는 전날에 이어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 가격은 33센트(0.6%) 오른 배럴당 51.50달러로 장을 마쳤다. 장중 52.05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은 89센트(1.8%) 상승한 배럴당 49.40달러로 마감했다.
실업은 늘었고 내구재 주문은 감소하는 등 경제지표는 기대치를 밑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9000건 늘어난 31만2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은 전망치 30만9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미국 상무부는 또 1월 내구재 주문이 0.9%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0.1% 증가였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금값은 헤지펀드가 보유량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 인도분은 40센트(0.1%) 내린 온스당 435.7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연방정부가 예상보다 높은 수익률에 240억 달러규모의 채권을 입찰하겠다고 밝히자 투자자들이 이를 수요 감소로 해석하면서 하락했다. 달러화는 전일 유로당 1.3216달러에서 유로당 1.3207달러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