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8일 대덕전자(112,400원 ▼4,300 -3.68%)가 전방 수요 회복과 메모리 기판 판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635억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1% 증가한 373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고 연구원은 "사업부 전반 제품군 비중 개선과 판가 인상이 동시에 전개되며 호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전방 수요 회복으로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 가동률은 현재 70% 중반 수준으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고, 하반기에는 80%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모리 기판 판가 인상이 이번 분기부터 본격화. 비메모리 가격 인상 논의도 글로벌 경쟁사들과 유사한 논리로 적극 진행 중"이라고 했다.
하반기에는 △메모리 믹스 개선 및 증설 투자 진행 △ FC-BGA 응용처 확대 및 추가 증설 기대 △MLB 캐파 확장 및 고마진 제품 물량 확대 등이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메모리는 이미 시설 투자 공시가 나왔다"며 "앞으로 설비 투자 추가 발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완공될 경우 현재 생산능력 대비 80%가량 확대될 전망이며 매출 반영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MLB는 고마진 위성통신향에 더해 AI(인공지능) 가속기향 수주 또한 확보했다"며 "세 사업부 모두 증설 효과와 제품 비중 개선이 분기별 순차적으로 누적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덕전자의 이익 성장의 궤적은 올해 하반기는 물론 내년으로 갈수록 뚜렷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