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바이오주 급락, 다우-나스닥 동반↓

[뉴욕마감]바이오주 급락, 다우-나스닥 동반↓

김용범 기자
2005.03.01 06:17

[뉴욕마감]바이오주 급락, 다우-나스닥 동반↓

28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유가와 경제 지표에 대한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5.37포인트, 0.70% 하락한 1만766.23을,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7.77포인트, 0.64% 떨어진 1203.6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68포인트, 0.66% 내린 2051.72를 기록했다.

아멕스 바이오 지수가 5.48% 하락하며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아멕스 제약지수, S&P 은행 지수와 증권 지수 등 대부분의 지수가 하락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던 석유 지수와 CBOE 소프트웨어 지수 등도 내렸다.

지표는 증시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1월 미국 개인소득은 전달에 비해 줄었지만 개인소비는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답보 상태를 나타났다. 1월 개인소득이 전달에 비해 2.3% 감소하고, 개인소비는 8조4730억 달러로 전달의 8조4770억 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상무부가 발표했다.

1월 신규 주택판매가 110만6000채(연율 기준)로 전달에 비해 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규 주택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12월 22만9700달러에서 19만9400달러로 하락, 200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시카고 구매 관리자 협회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경기 지수는 62.7를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3위 제약사인 바이오젠과 이 회사의 협력사인 앨란은 이 제약사가 개발한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인 '티사브리'(Tysabri)를 복용하고 사망한 사례가 보고된 후 이 약의 판매를 중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제약 관련 주들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일랜드계 제약사인 앨란은 67% 급락했고, 바이오젠 주가도 45% 하락했다.

두 회사는 이날 공지문을 내고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티사브리의 처방 중지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자동차주도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GM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투자 의견을 낮춘 후 4.9% 하락했다. 포드는 3.9% 떨어졌다.

뉴욕 법무부가 보험사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간 후 보험주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AIG는 2.8% 떨어졌다.

반면 월마트는 2월 할인점 매출 전망을 낙관한 데 힘입어 0.9% 상승했다. 알루미늄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관련 주도 올랐다. 알코아는 0.9% 올랐다.

유가는 51달러선을 유지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6센트 오른 배럴당 51.5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내림세를 기록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1.3248달러로 전날보다 0.1%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04.44엔으로 전날보다 0.8%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영국과 프랑스 증시가 하락한 반면 독일 증시는 상승했다. 제약주가 급락한 반면 광물주가 상승했다.

독일 증시가 상승한 반면, 프랑스와 영국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7.41포인트, 0.18% 내린 4027.16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8.30포인트, 0.76% 하락한 4968.50을 기록했다. 반면 독일 DAX 30 지수는 1.85포인트, 0.04% 오른 4350.4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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