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0.62%-나스닥 0.96% 상승

속보 [뉴욕마감]다우 0.62%-나스닥 0.96% 상승

박희진 기자
2005.03.02 06:03

[뉴욕마감]다우 0.62%-나스닥 0.96% 상승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만발한 호재에 화답하며 시원한 랠리를 연출했다.

전날 폭락세를 나타내며 증시를 짓눌렀던 바이오주들이 하루만에 반등했고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이 줄줄이 상향조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됐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오는 16일 총회에서 현 생산량을 유지키로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날 국제 유가가 소폭 안정세를 찾은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대체로 양호한 경제 지표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이날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62%(잠정) 상승한 1만833.18을,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전일대비 0.57% 오른 1210.4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95% 상승한 2071.19를 기록했다.

리먼 브라더스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데 이어 JP모간이 반도체주 투자의견을 올려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6% 상승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 오름세를 구가했다.

JP모간은 "마진, 순익 전망, 연간 성장률 등이 바닥을 치고 있으며 올해 2분기부터 본격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전날 바이오 종목들에 대한 매도가 지나쳤다는 지적에 힘입어 아멕스 제약주 지수도 1.28% 상승했으며 아멕스 바이오주 지수는 0.85% 올랐다.

경제 지표 결과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하는 제조업지수가 3월 연속 하락했다. 1월 제조업지수가 56.4를 기록한데 이어 2월에는 55.3으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 2003년 9월이래 최저치 수준. 당초 전문가들 2월 제조업지수가 56.9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팬 아고라 에드가 피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ISM 제조업 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여전히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1월 건설투자는 예상을 웃돌았다. 미 상무부는 1월 건설투자가 0.7% 상승한 1조47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건설투자는 지난 12월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전문가 예상 증가치인 0.4%를 웃돌았다. 당초 1.1%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던 지난 12월 건설투자도 1.2% 증가한 것으로 상향 수정됐다. 이에따라 건설투자는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7센트 하락한 배럴당 51.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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