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공격적 금리인상 압박..하락
[상보]금리인상 발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 미국 증시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우산업평균지수는 두달 반만에 1만600선 아래로 떨어졌고, 나스닥은 장중 한 때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엎치락 뒤치락 끝에 모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우는 0.58% 떨어진 10,568.12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0.01% 하락한 2,007.54, S&P 500은 0.48% 하락한 1,183.91를 각각 기록했다.
나이스는 손바뀜이 많아 거래가 활발, 거래량이 17억주에 달했으나 나스닥은 15억주에 불과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화요일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수지악화가 예상되는 금융주를 비롯한 금리민감형 블루칩 종목들이 대거 하락했다. 씨티그룹은 2% 이상 하락했고 BOA도 약세다.
애스크 집스 등 기술주 M&A 소식이 잇따르면서 저가매수세가 제한적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다.
나이지리아 노동자들의 파업 위협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원유값은 상승세를 보이다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투자심리가 다소 안정되는 양상이다.
연준은 연방기금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2.75%로 결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금리인상보다 더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기존의 '점진적'(measured) 인상 방침이 그대로 유지되느냐 아니면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방향을 전환하는야 여부다.
일각에서는 화요일 발표문에서 '점진적'의 표현이 사라질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존 한콕 펀드의 네일 마사는 "주식 과매도 상태임이 확실하고 기술적 반등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연준이 내일 무엇이라 말할지 알 수 있을 때까지는 관망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4월 인도분은 배럴당 57달러 이상 치솟다가 13센트 내린 56.59달러로 안정을 되찾았다. 유가 상승과 함께 강세를 유지하던 에너지 주식도 약세로 돌아서 액슨모빌도 1% 가까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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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그린버그 CEO가 사임한 AIG는 당국의 조사 방침 사실이 다시 부각되면서 3% 이상 급락했다. 문제의 GM은 북미 지역 사무직 종사자들을 대폭 감원한다는 소식에 3.7% 급등세로 돌아섰다.
웹 서치 업체인 애스크 집스는 인터넷 거대 기업 배리 딜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18% 폭등했다. 선가드 데이터 시스템도 피인수설이 나돌며 27%나 폭등했다.
한편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증시가 강세를 보인 반면,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0.21% 상승한 4933.50, 독일 DAX지수는 0.71% 떨어진 4296.36, 프랑스 CAC40 지수는 0.44% 하락한 4033.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