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99p 급락,나스닥 1980선 위태

[뉴욕마감]다우 99p 급락,나스닥 1980선 위태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5.04.02 06:12

[뉴욕마감]다우 99p 급락,나스닥 1980선 위태

경기회복 가속화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원유값이 다시 최고치를 갱신하는 급등세를 보이자 다우와 나스닥이 1% 내외로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장초반 10600선에 육박하던 다우지수는 경기회복을 알리는 지표가 발표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다음 시간이 흐를수록 하락폭을 더해 99포인트 떨어지면서 10400선에 턱걸이했다. 다우는 전날보다 0.95% 떨어진 10,404.22를 기록했다.

개장과 함께 2010 이상 급등하던 나스닥 주가는 역시 급락세로 돌아서 전날보다 0.72% 떨어진 1,984.81을 기록했다. S&P 500은 0.65% 하락한 1,172.89를 기록했다.

거래는 전날에 이어 활성화되어 나이스는 21억주, 나스닥은 18억주 선을 나타냈다.

장초반 노동부 발표 결과, 3월중 신규 취업자가 11만명으로 시장의 예측치 22만명의 절반에 불과하자 경기회복이 더디어 지고 있다는 판단과 금리인상 속도의 둔화 기대감으로 주가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어 발표된 서비업 동향 결과, 서비스 분야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자 주가는 급락세로 돌아섰다.

공급관리자 협회 발표에 따르면 비제조 즉 서비스 분야 성장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자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경기 조절을 위해 금리를 인상을 가속화할지도 모른도 관측이 제기됐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7달러 오른 57.27달러를 기록했다. 원유값은 장중에 57.70달러를 기록, 3월 17일의 최고치 57.60달러를 웃돌았었다.

개장전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11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22만1000명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다.

실업률은 5.2%로 전달의 5.4%보다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2~5.3%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실망스러운 고용지표 결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은 다소 힘을 잃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어 발표된 미국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63.1을 나타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59.0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제조업지수는 55.2를 기록했다. 이는 2월의 55.3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이지만 전문가들이 예상치인 55.0은 웃돌았다. ISM 지수가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2월 건설투자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건설투자가 0.4% 증가한 1조500억달러(연율기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7%를 하회한 것이다.

다만 미국 건설투자는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이 지표가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 1993년 이후 최장기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건설투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개인 주택 건설은 0.7% 증가했으며 정부 건설 투자는 1.1% 증가했고 공공 부문 건설도 2.5% 늘었다.

올들어 1, 2월간 건설 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미국 미시간대학은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2.6을 기록했다. 미시간대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의 94.1에 비해 하락한 것이며 지난달 18일 발표됐던 잠정치 92.9에 비해서도 하향조정된 것이다. 특히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래 최저치다. 전문가들은 92.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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