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500 4년 최고..나스닥 올해 최고

[뉴욕마감]S&P500 4년 최고..나스닥 올해 최고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5.07.15 05:56

[뉴욕마감]S&P500 4년 최고..나스닥 올해 최고

[상보]S&P 500 지수가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도 상승, 4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57달러 선으로 급락하고 애플 등의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어 소매판매, 소비자물가도 호전되는 지표 서프라이즈가 나타나 주가를 끌어 올렸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형주로 구성된 S&P 500은 1,226.50으로 전날보다 3.21 포인트 (0.26%) 상승했다. 이는 종가기준으로 2001년 7월초 이래 4년만에 최고치다.

S&P 500은 장초반 1233.16까지 올라 3년8개월만에 최고치(장중기준)였던 지난 3월7일의 1229.11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블루칩 위주로 구성된 다우 산업평균지수는 10,628.89로 전날보다 71.50 포인트 (0.68%) 상승했다.

나스닥은 2,152.82로 전날보다 8.71 포인트 (0.41%) 상승했다. 나스닥은 지난 1월 3일의 종전 최고치 2,152.15를 경신했다.

이로써 나스닥과 S&P 500 연속 6일 상승했다.

거래도 급증, 4시 40분현재 잠정 집계치로 나이스는 20.48억주, 나스닥은 18.72억주를 각각 기록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중 실세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4.18%로 전날보다 0.02% 포인트 상승했다.

JSK 캐피털 파트너의 투자전략가 조 캘리노위스키는 "경제지표 수치들이 매우 좋게 나오고 있다"며 "시장이 이런 지표를 평가,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나스닥과 S&P500이 6일 연속 상승,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시장 에너지상 좀더 상승국면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 장마감후 획기적인 실적 개선을 발표했던 애플은 폭등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40.75달러로 전날보다 2.40달러 (6.26%) 급등했다.

애플은 정규장에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리먼 브러더스 증권사 투자등급을 상향한 GM은 37.00 달러로 전날보다 1.13 달러 (3.15%) 급등했다.

리먼은 GM이 소매판매에서 50% 이상 판매 신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과 반도체 회사 AMD도 월가의 예상치를 깨는 호실적으로 발표했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은 14.42 달러로 전날보다 0.44달러 (3.15%) 올랐고 AMD는 19.88 달러로 전날보다 0.63 달러 (3.27%) 급등했다.

전날 장마감후 애플과 AMD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데 이어, 6월 소비자물가 (CPI)가 예상과 달리 보합에 머물렀고 지난달 소매판매도 예상치를 웃돌며 큰 폭으로 증가,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게다가 유가도 57달러대로 급락하는 등 호재가 만발했다.

소매판매는 예상치를 웃돌았고 인플레이션은 예상치 이하 여서 투자자들을 안도시켰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CPI는 0.1% 상승했다.

이같은 수치는 월가의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마켓워치 조사 결과 월가는 CPI와 핵심 CPI 모두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5월에 CPI는 0.1% 하락, 핵심 CPI는 0.1% 상승한 바 있다.

상무부는 6월 소매매출이 자동차 판매가 반등하며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거의 대부분의 소매 부문에서 판매가 신장됐다. 자동차 판매는 4.8% 급증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7% 늘어났다.

마켓워치 조사에 따르면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1.0% 증가였다. 자동차를 제외할 경우 0.6% 증가를 예상했다.

주간 신규수당 신청은 1만6000명 늘어난 33만6000명으로 6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32만2000명을 훨씬 상회한 수치다.

미국 노동부는 자동차산업의 계절적인 일시 해고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4주간 이동 평균치는 32만750명으로 집계됐다.

유럽 주식시장은 상승했다. 미국 애플, AMD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13.80포인트(0.26%) 오른 5259.70, 독일의 DAX는 19.38포인트(0.41%) 오른 4699.27, 프랑스의 CAC는 27.26포인트(0.63%) 오른 4370.8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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