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옵션 소화..장막판 상승 반전
[상보]호재성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말 휴장을 앞두고 이익 실현에 나선 투자자들로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던 미국 주가가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장막판에 옵션 만기물이 시장에서 잘 소화됐고 국제 유가도 예상과 달리 소폭 반등한 선에서 마감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사자'가 몰리는 양상이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4시50분 현재 잠정집계치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94 포인트(0.11%) 오른 10,640.83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2,156.78로 전날보다 3.96 포인트 (0.18%) 올랐고 S&P 500은 1,227.92 로 전날보다 1.42 포인트 (0.12%) 상승했다.
나이스에선 상승종목이 하락종목보다 16대 15로 많았고 나스닥에선 15대 14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거래는 주말을 앞두고 부진, 나이스는 17.16억주, 나스닥은 15.34억주에 그쳤다.
나스닥은 전날에 이어 올들어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S&P500도 최근 4년 이래 최고치를 하루만에 다시 경신했다. 다우는 금주들어 1.8% 상승했다. 나스닥은 2.1% 상승했다. S&P는1.4%했다.
3대 지수 모두 3주 연속 상승했다. S&P500과 나스닥이 7일 연속 상승했다.
시중 실세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내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175%로 전날보다 0.01% 포인트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소비자물가(CPI)에 이어 생산자물가(PPI)도 예상보다 훨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산업생산과 소비자심리는 기대이상의 활기를 보여 주었다.
GE의 3분기 실적전망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지만, 맥도널드는 예상을 깨는 실적 발표를 예고, 실망감을 상쇄하는 양상이었다.
로드만 앤 렌쇼의 제임스 박 트레이더는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거래량은 얼마 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경제지표가 좋게 나오고 이에 기초하는 기업 수익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장의 상승 잠재력은 여전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20% 이상의 수익 증가를 발표한 GE는 그러나 향후 불투명한 수익전망으로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35.53 달러로 전날보다 0.10 달러 0.28% 하락했다. 정규장에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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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는 시장 전문가들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수익 전망을 내놓았다. GE는 2분기에 46억5000만달러, 주당 44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한 것으로 월가의 예상과 일치했다. 매출액은 13% 증가한 415억6000만달러로 역시 월가의 예상치 416억달러를 충족시켰다.
GE는 올해 전체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당초 1.78~1.83달러에서 1.80~1.8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의 전망치는 1.82달러다. GE의 수정 전망치에 투자자들은 실망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세계 최대 패스트 푸드 체인점 맥도널드로부터는 좋은 뉴스가 흘러 나왔다. 맥도널드는 2분기 수익 전망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맥도널드(MCD)는 2분기에 주당 51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 48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맥도널드의 6월 매출은 6.2%, 2분기 매출은 6.3% 증가했다. 다음주 목요일에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주가는 30.99 달러로 전날보다 1.39달러, 4.70% 폭등했다.
또 다른 다우 종목인 휴랫 팩커드는 기업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규모 해고를 포함한 인원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언론 보도의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24.94달러로 전날보다 0.32달러, 1.30% 올랐다.
경제 지표는 우호적이었다.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PPI)는 변동이 없이 그대로 였다. 식품, 에너지를 제외환 근원 물가는 예상 밖에 0.1% 떨어졌다. 월가는 PPI가 0.5%, 근원 PPI가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7월 뉴욕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도 6월 10.49에서 23.91로 급등, 연중 최고치를 나타냈다.
6월 산업생산역시 0.9% 증가, 예상치 0.4%를 웃돌았다. 6월 설비 가동률도 80%로 올라서, 예상치 79.6%을 웃돌았다.
7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96.5로 월가의 예상치 94.6과 6월의 96.0을 웃돌았다.
한편 런던 시장은 하락했고 나머지 유럽 주식시장은 상승했다. 런던 시장의 FTSE는 전날보다 28.90포인트(0.55%) 떨어진 5230.80, 독일의 DAX는 13.63포인트(0.29%) 오른 4712.90, 프랑스의 CAC는 2.89포인트(0.07%) 오른 4373.7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