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실적호전 기술주 급등...다우도

[뉴욕마감] 실적호전 기술주 급등...다우도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5.07.20 05:51

[뉴욕마감] 실적호전 기술주 급등...다우도

미국 주가가 세계 최대 컴퓨터 회사 IBM과 미국 최대 종합증권사 메릴린치의 실적 호전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0,646.56으로 전날보다 71.57포인트 (0.68%) 상승했다.

나스닥은 2,173.18로 전날보다 28.31 포인트 (1.32%) 올랐다. S&P 500은 1,229.35로 전날보다 8.22 포인트 (0.67%) 상승했다.

그동안 상승세를 탔던 금리는 하락세로 전환, 시중 자금의 기준금리가 10년 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4.189%로 전날보다 0.03% 포인트 하락했다.

거래는 활발, 4시현재 가집계치로 나이스는 20.40억주, 나스닥은 16.78억주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IBM이 월가 예상치를 깨는 실적을 공개함에 따라 기술주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IBM은 83.76달러로 전날보다 1.95달러 (2.38%) 상승했다.IBM 상승 여파로 여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26.16 달러로 전날보다 0.61달러 (2.39%) 올랐다. 애플은 43.19 달러로 1.70달러 (4.10%) 급등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칩 메이커 인텔 0.48달러, 1.70% 올라 28.71달러를 기록했다. 야후는 3%, 1.15달러 올라 37.73달러를 기록했다. 인텔과 야후는 이날 장 마감후 실적을 공개한다.

메릴린치는57.99달러로 전날보다 1.32 달러 (2.33%) 상승했다. 메릴린치는 견조한 채권 및 주식 거래와 인수합병(M&A) 자문 성과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메릴린치는 2분기 순익이 11억4000만달러, 주당 1.1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주당 1.08달러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6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2위의 컴퓨터 메이커 휴렛 팩커드는 1.61%, 0.40달러 떨어져 24.52달러를 기록했다. 휴렛 팩커드는 종업원의 10%, 1만4500명의 감원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

레이몬드 제임스 파이낸셜의 수적 투자전략가 제프리 소트는 "예상을 깨는 기업의 실적 개선 소식과 더불어 수요일 의회 증언이 예정돼있는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사자 주문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내년초 퇴임 예정인 그린스펀 의장은 수요일과 목요일 미하원과 상원에서 그의 마지막 반기 경제보고서를 보고할 계획으로 있다. 소트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그린스펀으로서는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를 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몇몇 사업 분야의 분사 계획을 발표한 인터내셔널 페이퍼는 5% 이상 폭등, 32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제지 업체들도 동반 상승, 조지아 퍼시픽은 5% 가까이, 웨이어해유저는 3% 가까이 급등했다.

세계 최대 미용재료 직판 업체인 에이본은 중구과 유럽 일부에서 예상치를 밑도는 판매실적을 공개하면서 무려 14% 폭락했다.

한편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 등에 힘입어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39%(60.78포인트) 상승한 4424.25, 독일 DAX30지수는 1.08%(50.97포인트) 오른 4770.54로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FTSE100지수도 전일대비 0.24%(12.70포인트) 하락한 5201.50로 마감했다.

맥주업체 SAB밀러는 콜롬비아의 맥주업체인 바바리아를 35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SAB밀러 주가는 11% 치솟았다. 생수 '에비앙'으로 유명한 프랑스 음식업체 다농은 펩시 피인수설로 역시 11% 급등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후 연율 환산 6월 주택착공이 200만4000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월과 같은 결과다. 하지만 블룸버그 기준 전문가 예상치인 205만채를 소폭 밑돌았다.

지난 5월 주택착공은 200만9000채에서 200만4000채로 소폭 하향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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