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미국 주가가 이틀간의 조정에서 벗어나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가는 구글이 주가 400달러를 넘어선데 힘입어 인터넷주가 동반상승하면서 이틀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 유가의 하락, 장기 이자율의 하락, 긍정적인 경제지표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구글효과로 1.5% 급등한 나스닥 지수는 지난 2001년 6월 이래 4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지수는 10,720.22로 전날보다 45.46 포인트 (0.43%)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220.46으로 전날보다 32.53 포인트 (1.49%) 급등했고 대형주 중심의 S&P 500은 1,242.80로 전날보다 11.59 포인트 (0.94%) 상승했다.
거래도 급증, 나이스는 22.76억주, 나스닥은 18.47억주의 거래량을 각각 기록했다.
시중실세금리는 이틀째 큰 폭으로 떨어져 10년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459%로 전날보다 0.03% 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항공주가 3.5% 급등했고 주택건설은 3.1%, 네트워크기업은 2.8%, 컴퓨터 하드웨어는 2.0%, 인터넷은 2.1% 급등했다.
인터넷 활제 구글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400달러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은 전날보다 5.30달러 오른 주당 403.45달러를 기록한채 마감했다. 구글은 오전 한때 사상 최고가인 전날보다 1.35% 높아진 403.81달러를 기록했었다
이 여파로 야후등 여타 인터넷주들도 강세를 나타내, 시장에서 제2의 인터넷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로써 구글은 작년 8월 공모가격 85달러에 나스닥에 등록한지 1년 3개월여만에 5배까이 상승, 투자자들은 대박을 맞게 됐다.
이날 증시에서는 구글은 전날 온라인 경매 업체 e베이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인 '구글 베이스(Google Base)' 베타(시험판)를 공식적으로 공개한데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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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기관 S&P가 투자의견을 보유로 상향한 제너럴 모터스는 그동안의 약세에서 벗어나 6.3% 폭등했다. 포드 자동차도 2% 동반 상승했다.
휴렛팩커드는 전문가들 예상치를 웃도는 주당 44센트의 분기순익을 발표했다. 주가는 2.6% 상승했다. 월트 디즈니는 0.5% 상승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2.4% 급락했다. 어플라이드는 제4회계분기 순이익이 2억4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5500만달러의 46%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17억달러로 22% 감소했다.
톰슨 퍼스트콜 집계에 따르면 당초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14센트의 순이익과 16억달러의 매출로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다른 반도체 회사들이 강세를 나타내, 반도체 업종 지수는 1.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는 다우 지수 구성 종목인 세계 최대 담배업체 알트리아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알트리아는 2.9% 급락했다.
JP모건은 정유업체 코노코 필립스의 투자의견을 역시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코노코 필립스는 2.5%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증시에 긍정적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은행(FRB)은 이날 제조업 부문의 생산 증가로 인해 10월 산업생산이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코노미스트 전망치(마켓워치 기준) 0.9%와 일치하는 것이며 16개월래 최대 증가폭이다.
미국 노동부는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2만5000건 감소한 30만3000건으로 4월 16일 이후 7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32만2000건이었다. 4주간 이동 평균치는 1만3500건 줄어든 32만1500건이었다.
반면 미국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이 5.6% 감소한 201만4000호(연율,계절조정치)라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마켓워치 기준)는 207만호였으며 9월 주택착공은 당초 210만8000호에서 213만4000호로 상향됐다. 건축허가는 6.7% 감소한 207만호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 증시는 취리히 파이낸셜, 비벤디 등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전일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영국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30.00포인트(0.55%) 오른 5460.00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30지수는 18.26포인트(0.36%) 뛴 5099.72를, 프랑스 CAC40지수는 11.05포인트(0.24%) 상승한 4523.1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