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텍, 日포스타전기와 협력강화

에스텍, 日포스타전기와 협력강화

정형석 기자
2005.11.29 14:10

국내 최대 음향부품 전문업체인에스텍(대표 김충지)은 29일 일본 스피커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포스타전기와의 포괄적인 사업협력 강화를 위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포스타전기(Foster Electric Co., Ltd)는 이를 위해 에스텍 주식 168만주를 사들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포스타전기는 에스텍의 최대주주가 됐지만 향후에도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에스텍의 현 경영진 체제를 계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타전기는 스피커 및 음향기기, 전자기기를 생산, 판매하는 일본 상장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경상이익이 각각 527억엔과 31억엔에 이르며 주요고객으로는 애플, 노키아 등이 있다.

에스텍 관계자는 "이번 일본 포스타전기의 에스텍 지분참여를 계기로 지금까지 일정분야의 경쟁관계에서 개발, 생산, 판매 등 양사의 사업적 시너지를 높이는 협력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상호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텍은 지난해 동성화학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로 곤욕을 치렀으나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 경영권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 지난 6월 코스닥 상장기업인 넥스콘테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호 지분을 취득키도 했다.

에스텍은 지난해 M&A로 인한 후유증으로 올해 실적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재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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