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맞춤선물로 효도를"

"설날 맞춤선물로 효도를"

전필수 기자
2006.01.12 15:39

친절한 옥선양의 금주의 쇼핑예보

안녕하세요. 최신 유행과 상품 정보 등 여러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쇼핑컨설턴트 주옥선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실용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알찬 쇼핑 정보와 여러분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매주 전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신나는 쇼핑의 세계로 떠나보시죠.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설 연휴는 짧아, 고향길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렇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에 즐거운 것이 바로 고향 가는 길이죠. 여기에 부모님을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이 손에 들려 있다면, 고향 가는 길이 더욱 신나겠죠? 주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마음까지 꽉 채워줄 설맞이 선물을 옥선이와 함께 골라보시죠~

예전에는 꼭 필요한 선물보다는 보기에 화려하고 양이 많은 제품이 선호되었지만 최근 명절 선물의 트렌드는 받는 사람의 취향과 용도를 생각한 맞춤 선물이 인기예요. 평소 부모님이 잘 신경쓰시지 못했던 부분을 챙겨드리는 센스를 발휘해 보세요. 부모님께 꼭 필요한 물건도 장만하고, 평소 잘 못했던 감사의 표현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겁니다.

명절 때면 허리 한 번 못 펴시고 손에 물기 마를 날 없었던 어머니에겐 '여자로서 여유'를 선물해 보세요. 온라인 장터에서 2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 한과, 포, 대추, 곶감 등 제수용품 세트는 어머니의 시장을 보는 발품과 손질하는 시간을 반으로 줄여드릴 수 있는 선물이 될 거예요. 이렇게 줄인 시간은 돌볼 시간 없어 트고 주름진 얼굴을 관리할 수 있는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센스도 발휘해 보세요. 2~4만원 정도의 수분 크림은 어머니가 두고 두고 기억할 좋은 선물이 될 거예요. 잊지마세요~ 어머니도 여자랍니다.

어머니의 수고를 반으로 줄여줄 제수용품 세트

어머니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하세요

어머니 선물만 준비한다면, 분명 아버지가 서운해 하시겠죠. 말수가 적은 아버지일수록 속으로는 더 섭섭해 하신다니까요? ^^ 대체로 아버지들은 선물 같은 것에 신경을 안 쓰시는 척 하시지만, 막상 좋은 물건을 사 드리면 어린애처럼 입이 귀에 걸리십니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소품 하나로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으니, 머플러, 중절모 등 스타일을 살리는 소품을 선사해 보세요.

아버지의 스타일을 살려줄 중절모

머플러는 인터넷몰에서 브랜드와 소재에 따라 2만원대부터 20만~30만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합니다. 너무 유행을 타는 디자인은 1년만 지나도 촌스러워 보일 수 있으니, 오래 할 수 있도록, 울 소재의 무난한 컬러로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 아버지께서 즐겨 입으시는 옷의 색깔을 참고하시면 고르시는 데 도움이 되실 거에요. 중절모는 요즘 젊은 층도 많이 쓰는 아이템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인터넷쇼핑몰에서 1만원 내외의 가격이면, 스웨이드, 울, 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의 중절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마땅한 선물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정육, 청과류, 건식품이 무난한 선택이랍니다.

명절 선물의 스테디 셀러인 정육은 소포장으로 한가지 종류가 아닌 부위별로 고기를 함께 담은혼합 포장 상품이 인기예요. 갈비 외에도 제수 용품으로 탕, 산적, 구이 등으로 쓸 수 있는 부위별 한우고기가 손질되어 들어있는 5kg 내외 세트가 선호도 1위랍니다. 온라인에서 구입할 경우 가격도 8~10만원 선으로 저렴할 뿐만 아니라 무료로 배달까지 가능해 설 선물을 고르는 품을 반으로 줄일 수 있죠.

차례상에 필요한 실용적인 부위만 모아놓은 한우 정육 세트

만약 다 똑 같은 선물에 뭔가 '뽀인트'를 주고 싶으시다면, 과일 선물을 조금 특별하게 포장해 보세요. 요즘은 예쁜 과일선물세트도 많이 나오지만, 한가지 과일을 넣은 상자가 대부분이죠. 이런 천편일률적인 과일선물 말고, 여러 개의 과일을 사서 직접 예쁘게 포장하는 거에요. 빨간색 과일을 대표하는 사과, 노란색의 귤, 초록색의 키위 등 색깔별로 준비한 과일 선물에 담겨진 마음은 어떠한 설맞이 선물보다 기억에 남을 겁니다.

선물은 가격이 아니라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요. 옥선이와 함께 고른 설맞이 선물로 마음 풍성한 설연휴 보내시고, 신나는 고향길 되세요~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