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텐수용 클럽메드 아태본부 HR매니저

"최근 한류로 인해 한국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한국인 GO(Gentle Organizer)들의 인기가 좋습니다. 클럽메드에 적합한 인재가 있다면 인원에 구애 받지 않고 채용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리조트기업 클럽메드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 인사 배치 및 이동권을 총괄하는 HR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텐수용`(Tan Suyong. 33)씨가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싱가폴에 있는 아·태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그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클럽메드코리아(대표 상희정)의 GO선발과정을 총괄하고 지원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등 업무를 직접 챙기기 위해서다.
전세계 36개국에 120여개 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는 클럽메드만이 보유하고 있는 GO는 각 빌리지에 상주하면서 여행객을 보살피는 동시에 친구이자, 안내자의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에서 주인공 차태현과 성유리의 극중 직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바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일하고 있는 GO는 약 1만5000명. 그 중 한국인 GO들은 주로 한국 고객이 많이 찾는 푸켓, 발리, 빈탄,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태평양 9개 빌리지에 약 27~30명 정도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한국 방문이라고 밝힌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한국 영화나 드라마, 노래 등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클럽메드 빌리지에서도 아시아 고객들 사이에서 한국인 GO들이 하는 공연이나 행사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소개했다.
"한 가지 예로, 지난 겨울 시즌 동안 빈탄을 비롯하여 아시아 빌리지에서 한국인 GO들이 한국 노래를 배경으로 하여 준비한 '한국 크레이지 사인'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고객들에게 대단히 인기가 높았습니다. 제 방문 목적 중의 가장 큰 이유가 이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절히 소화할 수 있는 양질의 한국 젊은이들을 최대한 많이 선발하여 적재 적소에 배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수한 인재가 있으면 최대한 많이 뽑도록 할 생각입니다."
한국에 와서 지원자들과 인터뷰를 해본 소감은 어떤지 물었다.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근무하고 싶어하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직접 체험 하고 싶어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클럽메드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 시켜줄 수 있고 세계의 문화와 다양한 삶의 형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직·간접적으로 많은 문화 교류를 할 수 있는 배움터이자 해외 경력을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