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직원들의 氣를 살리는 리더

[기고]직원들의 氣를 살리는 리더

LG경제연구원 조범상 선임연구원
2006.05.18 13:01

[소프트경영] 직원들이 능력 발휘하도록 하는 여섯가지 조건

인재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훌륭한 리더는 스스로 뛰어난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부하 직원이 보유한 역량을 파악하고 이를 육성,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부하 직원이 기를 펴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리더의 여섯 가지 조건을 살펴 보자.

우선 부하 직원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 리더가 지시와 명령에 익숙하면 부하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 리더는 적극적으로 부하 직원들의 의견을 구하고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렇게 하면 부하 직원들은 좀 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업무에 자발적이며 창의적인 태도로 임하게 된다.

부하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관심과 기대를 표현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 사람의 행동은 주위의 기대에 따라 결정되는 경향이 있다. 리더가 부하 직원들을 업무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으로 대하면 실제로 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없지만, 부하 직원들을 존중하면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으로 대하면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못한 것을 질책하기 보다는 잘한 것을 칭찬하는 리더가 돼야 한다. 누구나 격려와 칭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칭찬은 구체적이고 즉각적이면서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다. 칭찬하고자 하는 내용이 모호하거나 시기를 놓치면 칭찬의 효과가 감소된다. 공개적으로 해야 동료들로부터 인정받아 사기가 더 높아진다.

믿고 맡기는 리더가 돼야 한다. 리더가 부하 직원을 신임하지 못하면 이들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을 뿐더러 실패에 대한 처벌이 두려워 적극성도 잃게된다.

다섯 번째로 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리더가 돼야 한다. 인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말이 있다. 리더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코칭을 통한 육성이다. 일을 가르치려면 일의 필요성을 이해시켜야 하고, 일의 목적과 조직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등을 자세히 알려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부하 직원의 강점을 육성시키는 리더가 돼야 한다. 누구나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기획 능력은 뛰어나지만 관리 능력이 부족할 수 있고, 업무 능력은 탁월하지만 외국어 실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리더는 부하 직원의 장점을 파악하여 이를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리더는 부하 직원들의 행복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행동으로 얼마든지 충분하다. 이런 리더의 행동으로 부하 직원들은 자신감과 더불어 직장 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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