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시노펙스 이사회 의장 손경익 부사장
시노펙스(6,100원 ▲330 +5.72%)가 2007년 경영 방침을 '신성장 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매출 850억원, 영업이익 85억원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노펙스 이사회 의장인 손경익 부사장(사진)은 7일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일원화된 생산 체제를 확보할 것"이라며 "특히 생산라인 자동화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해 100년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반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 부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필터사업이 올해 큰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LCD 공정에 사용되는 물을 정화할 수 있는 나노 필터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향후 반도체 산업으로까지 확대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노 기술을 바이오 산업에 적용해 피부 치료제 등 의약 제품 개발에도 응용한다는 방침이다.
손 부사장은 지난 6개월간 기업합병 성과와 관련, "양사의 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것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 할 수 있는 틀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성능 필터 사업이 양사의 통합을 계기로 반도체와 LCD라는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것이다.
신성장 기반 구축 전략에 대해 손 부사장은 "시스템경영 도입과 확대, 고부가가치 사업구조 강화, 인재육성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사업체질을 소재기술 쪽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휴대폰 부품 사업에 대해 "통합 부품 공급이라는 큰 비전을 갖고 있다"며 "휴대폰 부품 사업에 있어 지금처럼 하나하나 낱개 부품을 공급받아 이를 조립하는 식의 사업은 중국 부품에 비해 가격적인 경쟁력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소재부터 키-PBA까지의 생산을 통합 자동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국산 부품보다 30% 이상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계산이다.
M&A전략과 관련,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기술력 있는 기업을 M&A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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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부사장은 "시노펙스가 만드는 모든 제품은 고유 문화를 담아 나갈 것"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소프트랜드와의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프트랜드는 문화컨텐츠 기업을 목표로, 시노펙스는 부품소재 일류 기업으로, 지향하는 바는 다르지만 문화와 제조 기업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올해부터 접점 찾기에 본격 나서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 "시노펙스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삼성식 성과급제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포스코식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보다 투명한 경영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