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 “롯데 과감한 행보 배울 만”

정용진 부회장 “롯데 과감한 행보 배울 만”

도쿄=홍기삼 기자
2007.03.19 09:17

“투자나 물량공세에서 과감한 롯데의 행보에서 배울 점이 있다.”

신세계(308,000원 ▲7,500 +2.5%)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7일 일본의 국제적인 식품전시회인 ‘Foodex2007’에 참석한 후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쟁사인 롯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부회장은 “롯데는 투자나 물량 공세에서 과감해 눈여겨보고 있다”며 “이에 비해 신세계는 디테일에 강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회장은 또 “일본만 해도 대표 유통업체가 20여개나 되는데 우리는 롯데, 신세계 등 두 곳 밖에 없고, 그 밖에 꼽아봤자 현대, 홈플러스, 이랜드 정도이다보니 정부 규제 등에 대응하기도 어렵다”며 “외국 선진업체의 공략에도 취약하다”며 유통업계간 상생을 강조했다.

정부회장은 오는 6월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들어서면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아웃렛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몰리면 자연스레 주변에 식당이나 관광 코스 등이 개발되면서 지역 사회에 고용이 창출되고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당연히 추가 출점을 검토하겠지만 토지 매입비용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 부지 선정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Foodex2007에서 열린 식품전시회의 시식코너에서 직접 시식을 하는 등 현안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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