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조정 하루만에 최고가 경신

[코스피마감]조정 하루만에 최고가 경신

오상연 기자
2007.04.18 17:52

조정 우려를 외면하고 주식시장이 조정 하루만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 5.92포인트 오른 1534.5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였다.

내수업종을 중심으로 화학, 건설,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며 활발한 순환매 양상을 보인 하루였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종목별로 순환매가 지속되는 모습은 시장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됐다는 증거"라며 "중국 긴축 문제나 미국의 주택 문제 등으로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주가전체의 상승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삼성화재는 자사주 매입이라는 호재까지 가세해 7.2% 올라 17만1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액면가 5000원 기준 171만원짜리 고가주가 됐다.LIG손해보험,동부화재(162,000원 0%),메리츠화재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 팀장은 "향후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고, 보험은 내수경기 민감주인데다 보험료 인상에 따른 실적호전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LG화학(315,000원 ▲10,500 +3.45%)(4.16%),S-Oil(117,300원 ▲5,900 +5.3%)(1.79%)등 좋은 실적을 낸 종목을 중심으로 화학업종도 강세를 보여금호석유(119,600원 ▲1,600 +1.36%)(6.11%)KCC(459,000원 ▼5,000 -1.08%)(0.93%)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GS건설(27,950원 ▲700 +2.57%)도 이날 5% 넘게 오르며 10만원에 바짝 다가서 건설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고대우건설(17,500원 ▲690 +4.1%)도 5.29% 상승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 지난 3일부터 시작된 건설주 강세는 1분기 호실적과 최근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앞으로 주택시장의 탈규제화 기대감이 맞물려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인텔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IT주는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191,200원 ▲5,000 +2.69%)가 1.69%,하이닉스(888,000원 ▲12,000 +1.37%)(1.04%)와,LG필립스LCD(10,910원 ▲50 +0.46%)(1.41%)도 하락하고LG전자(108,700원 ▲400 +0.37%)만 1.42% 상승했다.

유통주는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틀 연속 급등했던SK네트웍스(5,160원 ▼60 -1.15%)는 3.07% 내려 조정을 받았지만호텔신라(43,850원 ▲750 +1.74%),현대백화점(76,500원 ▲1,000 +1.32%)과삼성물산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정환 우리투자증권 주식운용팀 과장은 "삼성물산은 유통주 강세 속에 자사주 취득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호재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시총상위 10개 종목으로는포스코(350,000원 ▲2,500 +0.72%)와우리금융,신한지주(92,800원 ▲1,000 +1.09%)를 제외하고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567억원, 46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001억원 순매수했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40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 포함 354개 종목이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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