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석기업은행(25,000원 ▲850 +3.52%)장은 2일 월례조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니즈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종합금융그룹화를 준비해야 한다"며 "증권사 인수나 설립을 적극 검토해햐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 행장은 "자본시장통합법의 국회 재정위 통과를 계기로 금융 빅뱅 가능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증권사들은 지급결제 허용을 계기로 투자은행으로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각 은행도 자통법에 대비해 증권사 설립, 인수를 통해 대형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외환은행 매각, 국민연금의 우리금융지주 인수설 등 은행권 경쟁구도에 지각변동을 가져올 사안들이 많다"며 "종합금융그룹화와 글로벌화, 민영화를 위해 적극적이고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금융 빅뱅에 대비한 하반기 전략으로 우선 전통 은행업 분야에서 탄탄한 기반 구축에 역점을 둘 것을 주문했다.
강 행장은 "시중자금이 예상보다 빠르게 자본시장으로 흘러 핵심예금이 줄어드는 힘겨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기업부문과 가계부문의 균형발전, 핵심예금을 비롯한 예수금 확대, 중소기업대출 1위 유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종합금융그룹화와 해외진출을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행장은 이를 위해 △PEF, 프로젝트 파이낸싱, M&A 등 IB분야를 집중 육성 △방카슈랑스, 신용카드, 신탁사업 등 비이자부문 강화 △중국, 러시아, 인도,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이머징 마켓 진출의 가속화 등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상장, 유,무상 증자, 회사채 발행, M&A를 통한 대형화 등 중소기업의 금융니즈를 제공하기 위해 증권사 인수나 설립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