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UC아이콜스와신지소프트가 대표이사의 구속 소식에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UC아이콜스는 전날 대비 420원(14.89%) 떨어진 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지소프트도 665원(14.94%) 내린 3785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강찬우)는 전날 허위, 고가 매수주문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조작, 거액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 등으로 UC아이콜스 대표 박권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사외이사 김모씨(37) 등과 공모, 2006년 11월부터 올 6월까지 140개의 차명계좌를 이용, 가장·통정·고가매수 주문 등의 수법으로 8000여 차례 허위주문을 내 UC아이콜스의 주가를 2400원에서 최고 28800원까지 끌어올려 340억여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있다.
박씨는 또 함께 구속된 전 부사장과 함께 2006년 10월부터 올해 6월 사이 회삿돈 480억원을 횡령하고 회사 명의로 약속어음을 발행한 뒤 이를 담보로 700여억원의 돈을 빌려쓴 혐의(배임)도 받고있다.
조사결과 박씨 등은 지난해 9월 사채자금을 빌려 UC아이콜스를 인수한 뒤 이 회사의 자금을 이용해 다른 코스닥 상장사와 비상장사 7곳을 추가로 인수했으며, 이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이해 대출금을 갚고 개인적으로 주식을 취득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UC아이콜스는 지난달 일부투자자 계좌에서 반대 매매 물량이 나오며 급락해 '13일 연속 하한가'라는 진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한편 박씨는 지난 18일 UC아이콜스와 신지소프트의 대표로 복귀한 바 있다. 당시 회사측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박씨에게 대표직을 다시 맡게 했다고 설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