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형규 목사에 이어 심성민씨(29)가 탈레반 무장단체에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지자 유가족과 국민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심씨는 경남도의회 심진표 의원(62)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경상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후 IT 관련 업계에 종사하던 심씨는 농촌봉사 활동을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던 중 동료들과 아프가니스탄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이번 봉변을 당했다.
심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심씨가 고교 시절부터 국제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주변 사람들은 심씨가 내성적이고 남을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며 책임감이 강했다고 회상했다.
교회 관계자는 "누구보다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다"며 "왜 이 같은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본 NHK방송은 최근 심씨와 또 다른 피랍자인 김지나(여,32)씨의 전화인터뷰를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