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으로 주식은 사도 신뢰는 못산다

자본으로 주식은 사도 신뢰는 못산다

머니투데이
2008.01.07 11:03

머투, 自社기사 쓰는 이유 "시장이 유일한 후원자"

머니투데이는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출범 8년 만에 투자시장의 신뢰받는 기간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투자뉴스, 무엇보다 특정 자본이나 기업ㆍ개인 등에 치우치지 않는 공정한 뉴스가 신뢰를 얻는 열쇠라 믿고 뛰어왔습니다. 소유구조부터 달랐습니다. 소유구조상 특정인의 '독주'를 막기 위해 정관에 1인 최대 지분율을 15%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흑자를 내기 시작하자 일부 주주와 특정 자본이 손잡고 적대적 인수ㆍ합병(M&A)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막아내지 못한다면 머니투데이의 정체성은 뿌리째 흔들릴 것입니다. 투자뉴스를 전달하는 미디어가 특정 개인, 더욱이 머니게임으로 재산을 불려온 '기업사냥꾼' 손에 넘어간다면 시장의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공들여 구축해온 투자 인프라 하나를 잃게 될 것입니다.

 머니투데이는 시장 뉴스의 전달자면서 동시에 자신도 시장 뉴스의 대상자라고 판단했습니다. 때로는 자기 살을 깎는 아픔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광' 없는 언론사가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매체를 통해 드러내는 길밖에 없습니다. 시장은 머니투데이의 유일한 후원자입니다.

 머니투데이는 앞으로 적대적 공격을 가하는 측이 과연 시장 기간망인 머니투데이를 지배할 자격이 있는지 철저히 검증해나갈 것입니다. 이는 시장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머니투데이의 '자기검증' 작업입니다. 돈으로 주식은 살 수 있지만 신뢰는 살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할 것입니다.

 머니투데이를 애독해주시는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빠르고 정확하고 충실한 뉴스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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