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에 걸친 분당 시대 마감..이달말 공식 업무 시작
삼성물산이 6년간의 분당 시대를 접고 서초동 삼성타운에 새 둥지를 튼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측은 지난 14일부터 사무용 집기 등을 옮기고 있으며 이번주말 이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건설부문 이사는 다음주 진행된다.
삼성물산 직원들은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서초동으로 출근할 예정이며, 공식 업무는 이달 말쯤 시작한다. 상사와 건설부문을 합쳐 삼성타운으로 출근하는 인원은 총 2000명 선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2002년 초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을 떠나 현재 본사가 있는 경기 분당의 삼성플라자로 이전했으며, 이번 본사 이전으로 6년간에 걸친 분당 시대를 마감하게 됐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초 유통사업부문을 정리하면서 삼성플라자 분당점을 애경그룹에 매각한 바 있다.
한편 삼성물산이 서초동으로 이전하게 되면 총 세개 동으로 이뤄진 삼성타운 중 두개 동이 차게 된다.
가정 먼저 완공된 A동에는 삼성생명 강남사업부와 삼성중공업 서울사무소, 삼성경제연구소 등이 지난해 6월부터 입주했다. 나머지 C동에는 삼성전자와 그룹 전략기획실 등이 오는 6월경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