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장비시장 '줄어든다'

올해 반도체장비시장 '줄어든다'

강경래 기자
2008.01.29 13:56

410억5000만 달러 전망... 스탠리 마이어스 SEMI 사장

올해 전세계 반도체장비시장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스탠리 마이어스 사장은 29일 ‘세미콘코리아2008’ 행사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전세계 반도체장비시장은 지난해 416억8000만 달러보다 1.5%가량 줄어든 410억5000만 달러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마이어스 사장은 “이러한 전망치는 반도체장비시장에서 지난해 94억2000만 달러로 1위였던 대만이 올해 전년대비 6.9%가량 떨어진 8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올해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72억9000만 달러와 89억 달러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전세계 반도체시장에서 (일본을 제외한)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지역(아태지역)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2000년 당시 한국과 대만이 전 세계 반도체시장에서 각각 8%와 20%를 점유했던데 반해, 지난해 한국과 대만은 각각 18%와 24%를 점유했으며, 중국이 7%를 차지하는 등 아태지역 비중은 전체 시장의 50%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그는 올해 12인치(300㎜) 원판(웨이퍼) 반도체 공장 비중이 8인치(200㎜)부문을 처음 앞지르면서 반도체 업계 주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내 최대 반도체장비재료전시회인 ‘세미콘코리아2008’은 전세계 14개국 542개 업체가 출품한 가운데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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