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미국발 훈풍에 2.11% 상승

[코스피마감]미국발 훈풍에 2.11% 상승

오승주 기자
2008.03.19 15:47

코스피시장이 미국발 훈풍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일 연속 오름세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전날에 비해 33.48포인트 오른 1622.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률은 2.11%. 지난달 14일 4.02% 상승한 이후 1달여만에 2%대 이상의 오름세다.

밤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0.75%포인트씩 내렸고, 위기설이 돌던 리만브라더스 등 투자은행들의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발표로 다우지수가 3.8% 가까이 폭등한 것에 힘입어 장초반 2.36%상승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도 1007원~1009원대를 오르내리며 비교적 안정세로 지수 흐름을 도왔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3.8원 내린 101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장마감 1시간가량을 앞두고 개인과 기관의 매도 강화로 전날 대비 1.7%대까지 상승폭을 줄였으나 장막판 매수세가 다시 몰리면서 2% 이상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도 매수세를 가속화하면서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들은 정규시장에서 481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2월28일 1473억원 이후 1거래일만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1586억원과 2839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1%)과 음식료업(-0.12%)을 제외한 전업종이 올랐다.

조선과 자동차가 속한 운수장비업종이 4.54%의 상승률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조선주들의 오름폭도 컸다.현대중공업(371,500원 ▼3,500 -0.93%)은 전날에 비해 2만1000원(6.41%) 오른 34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중공업(27,000원 ▼900 -3.23%)대우조선해양(122,000원 ▼6,000 -4.69%)도 각각 3.48%와 7.63% 올랐다.

상하이A지수가 6일만에 반전하며 1%대 오름세를 보이는 등 중국증시의 동반상승 속에 철강업종도 강세였다.

POSCO(349,000원 ▲1,500 +0.43%)는 전날 대비 1만7500원(3.88%) 오른 46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현대제철(34,150원 ▼100 -0.29%)도 3.70% 상승한 7만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전기전자업종도 2.90% 오르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삼성전자(193,100원 ▲6,900 +3.71%)는 2만3000원(4.05%) 급등한 59만1000원으로 마쳤다.LG전자(109,400원 ▲1,100 +1.02%)도 3.86% 오른 12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3일간 상승세를 달린 LG디스플레이(LG필립스LCD(10,950원 ▲90 +0.83%))는 전날에 비해 0.11%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 6개를 포함해 514개로 집계됐다. 하락종목은 258개였다.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종목은 없었다. 보합종목은 99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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