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8.7억불 카타르 비료공장 착공

현대건설, 28.7억불 카타르 비료공장 착공

메사이드(카타르)=문성일 기자
2008.04.29 11:00

현대건설(147,700원 ▼12,200 -7.63%)이 28억7000만 달러 규모의 카타르 비료공장 건설공사에 착수했다.

현대건설은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메사이드(Mesaieed) 산업단지 내 현장에서 '카타르 비료공장 5단계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셰이크 타밈 왕세자, 압둘라 알 아티야 에너지성 장관 등 카타르 정부 관계자들과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쥴리오 보치니 스남프로게티드(Mesaieed)사 회장 등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타르 비료회사인 QAFCO(Qatar Fertiliser Company)가 발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수도 도하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메사이드 산업단지에 하루 4600톤의 암모니아와 3850톤의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공장 및 부속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사에서 이탈리아 스남프로게티사와 공동 수주했으며 지분은 총 공사비(28억7000만 달러) 중 9억2000만 달러다. 공사기간은 42개월로, 준공될 경우 메사이드 비료 공장 전체 생산 규모는 세계 최대가 될 것이란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현대건설은 1979년 도하 쉐라톤호텔 공사를 따내며 카타르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9건 사업에서 23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기술력과 공사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2006년에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종인 13억 달러 규모의 GTL (Gas-to-Liquid, 천연가스 액화정제시설)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올들어선 지난 3월 카타르 수전력공사(Kahramaa)가 발주한 3억 달러 규모의 송변전공사 2건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이 사장은 앞으로 카타르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처리시설 공사 등의 추가 수주를 위해 이날 기공식 행사후 에너지성 장관 등 정부 관료 및 발주처 관계자들과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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