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엔지, 中'한성국제특구'사업 첫삽

성도이엔지, 中'한성국제특구'사업 첫삽

흑룡강성 대경=김동하 기자
2008.05.25 15:07

하나IB證 주관 PF사업…中최대유전 대경시 '랜드마크'될 것

성도이엔지(9,100원 ▼950 -9.45%)와 하나IB증권·하나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이 참여한 7000억원 규모의 중국 '한성국제특구'프로젝트가 공식 출범했다.

성도이엔지는 지난 23일 중국 최대 유전매장지인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국내외 투자자들과 대경시 당국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한성국제특구 프로젝트는 하나IB증권과 하나은행을 주관사로 국내기관투자자들이 870억원을 초기투자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향후 총 4650억원을 투자해 대경시 삼영호 일대 487만5500㎡ 용지에 주택 및 상업시설, 골프장, 호텔 등을 개발할 예정이며 분양대금은 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사업계획 1기인 2625세대 주택개발을 시작했고 2~4기는 순차적으로 2011년까지 이어진다. 성도이엔지 자회사인 성도엘앤디가 100%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성도입덕지산(대경)유한공사가 개발 및 시행을, 역시 성도이엔지 중국 자회사인 성도건설이 총괄 시공을 맡아 추진한다.

서인수 성도이엔지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내 대표적인 신흥경제권인 대경시에 삼영호 주변 일대를 고품격 주거 레져타운으로 탈바꿈 시키는 사업"이라며 "7000억원 규모의 분양수입 외에도 추가로 인테리어 사업 등으로 수익을 낼 계획이며, 향후 위안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더 많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대경시는 주변 일대가 중국 전체 석유생산량의 47%이상을 생산하는 중국 최대 석유 및 천연가스 생산지대"라며 "대경시 소득수준은 중국 전국 평균의 4~5배 수준으로 고급주택에 대한 수요는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맹 더 쉬에 중국 대경시 부비서장은 간담회를 갖고 "대경시는 1959년 유전발견 이후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 매년 인구가 5%이상 늘어나고 있다"라며 "한성국제특구 프로젝트가 대경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시는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북서쪽으로 159Km 떨어져 있는 인구 262만명(2005년 기준)의 신흥도시로 중국 최대의 유전지대에 위치해 있다. 석유산업 발전에 따라 급속성장, 흑룡강성 내에서 하얼빈, 치치하얼, 목단강, 가목소에 이어 5위 수준의 도시다. 2005년 기준 기준 1인당 GDP는 5만3000RMB(원화 800만원)이며, 중국전국통계국의 전국 도시 종합 실력 평가에서 36위(자원형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성도이엔지는 23일 중국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국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국제특구 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성도이엔지는 23일 중국 흑룡강성 대경시에서 국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국제특구 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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