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3선 출마 선언…"3기 신도시로 미래 100년 연다"

박승원, 광명시장 3선 출마 선언…"3기 신도시로 미래 100년 연다"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02 15:54

교통·산업·복지·환경 6대 과제 제시…"성과로 검증된 리더십" 강조
광명시흥 테크노밸리·GTX망·기본사회…"수도권 서남부 핵심도시로 도약"

박승원 광명시장이 2일 3선 출마선언을 공식화했다./사진=권현수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2일 3선 출마선언을 공식화했다./사진=권현수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광명 미래 100년' 구상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박 시장은 2일 광명시청 잔디광장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오직 광명을 위해, 더 잘 사는 광명을 위해 다시 뛰겠다"며 3선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8년 시정을 '시민과 함께 성장한 시간'으로 규정하고, 향후 4년을 이끌 6대 핵심 과제로 △3기 신도시 조성 △재개발·재건축 △광역교통망 확충 △미래산업 육성 △기본사회 구현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제시했다.

핵심은 3기 신도시다. 박 시장은 이를 통해 도시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K아레나 유치와 시립문화시설 확충,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행정 도입을 통해 광명을 글로벌 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산업 분야에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와 KTX광명역세권, 3기 신도시를 연계한 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진흥원 설립을 통해 첨단제조와 연구개발, 창업이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고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할 전략이다.

도시개발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에 방점을 찍었다. 광명동, 철산동, 하안동 일대 재개발·재건축을 본격 추진하면서 모든 과정을 안전과 투명성, 공정성 원칙 아래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시흥선과 GTX-D·E,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을 조속히 추진하고, 서울 직결도로 신설과 버스 증차를 병행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교통공약도 냈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본사회 1번지'를 내걸었다. 기본돌봄, 기본교육, 기본주택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을 확대한다.

환경 정책으로는 탄소중립 기반 도시 전환을 제시했다. 공공 햇빛발전소 확대와 에너지 플랫폼 구축, 도시숲과 수변생태축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박 시장은 중앙·지방 협력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철학과 행정 속도를 맞춰본 경험이 있다"며 정책 실행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지금은 구호가 아닌 실행과 책임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기"라며 "3기 신도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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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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