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확대 가능성 후퇴-동양證

금융위기 확대 가능성 후퇴-동양證

오승주 기자
2008.09.22 08:07

동양종금증권(4,520원 ▲15 +0.33%)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위기 여진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지만 미국장부의 7000억달러에 달하는 긴급구제조치로 미국발 금융위기가 더 이상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22일 판단했다.

이동수 연구원은 이날 미국정부의 조치와 중국당국의 증시와 경기부양 본격화, 러시아의 시장 친화적(주식 양도차익 세금감면 추진 등) 정책 변화 등으로 글로벌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일련의 역사적 사건들이 단 일주일 만에 가능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수년간 진행된 금융부문의 글로벌화인 것으로 보인다"며 " 금융부문의 글로벌화에 따른 위기의 빠른 전파가 역으로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위기의식 공유과 동조적 정책공조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이는 미국 정부의 신속한 위기대응을 가능케 한 것으로 내다봤다.

위기의 글로벌화와 전세계 중앙은행의 정책공조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국 서브프라임발 신용위기에서 유럽과 스위스 중앙은행을 제외하고는 참여를 꺼려왔던 다른 지역 중앙은행의 참여로 이어졌다. 이같은 대목은 금융위기 해결의 중요한 분기점이 된 것으로 이 연구원은 관측했다.

전세계 중앙은행의 정책공조는 과거 일본의 금융위기와 1990년대 초 미국의 저축대부조합의 위기 당시와는 다른 대응방식이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 년구원은 "위기가 한 나라에 국한될 경우 초리도 그 국가의 몫이 되고 과정이 매우 길어질 수 있었다"며 "이번 위기는 미국이라는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글로벌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처리과정이 신속할 수 있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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