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1600억원 두번째 공사채 발행

주택금융公, 1600억원 두번째 공사채 발행

김은정 기자
2008.10.16 11:48

"대지급 리스크 일부 노출"…금융권 대출채권 매입용

이 기사는 10월16일(11:46)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6일 1600억원 규모 공사채를 발행한다. 지난달 설립 이래 최초로 공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전일 입찰 결과 1년 만기 400억원은 6.98%, 3년 만기 1200억원은 7.10%에 발행 금리가 결정됐다. 당초 2000억원 발행을 추진했으나 목표 치에 도달하진 못했다. 공사 관계자는 “발행 금리가 아주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면서도 “최근 공사채 유찰이 일어나는 등 목표 물량의 절반을 채운 것도 선방했다는 인식이 퍼진 상태라 불만은 없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자금 관리 일정에 따라 공사채 발행을 추진하겠다는 부연이다.

그는 이어 “증권사들은 자산을 처분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며 “시중은행들도 자금 사정이 좋은 건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공사의 성격상 금융기관의 대출채권을 매입해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줄 필요가 있었다는 발행 배경에 대한 설명을 내놨다.

공사는 신탁계정으로 관리되고 있는 주택저당증권(MBS)와 학자금대출증권(SLBS)의 선순위 원리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 6월 말 현재 공사의 유동화 증권에 대한 지급보증잔액은 16조5745억원 정도다. 이에 대한 지급보증 충당금 잔액은 246억원 가량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향후 MBS와 SLBS의 성과와 조기 상환율 변동에 따라 대지급 리스크가 일부 노출돼 있다”면서도 “차입한도, 기업어음(CP)과 공사채 등을 통한 자금조달원 가능성을 고려할 때 재무적인 안정성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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