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 울산 공장 가동..2005년 1.3 조 매출 달성 예상
SK에너지가 고품질 아스팔트를 생산하기 위해 미국 건설업체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SK에너지(117,200원 ▲2,700 +2.36%)는 지난 16일 미국의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및 건설회사인 KBR과 고품질 아스팔트 기술에 대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유공장에서 감압증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아스팔트의 기존 생산 기술은 원유의 종류의 따라 품질에서 차이가 나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SK에너지는 원유의 종류의 상관없이 우수한 품질의 아스팔트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KBR의 공정기술을 결합해 내년 9월 울산콤플렉스 내에 상업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SK에너지는 이 기술로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진출, 현지 원료로 고품질 아스팔트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5년부터 연 1조3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달성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구상이다.
박삼룡 상무(SK에너지 기술원 에너지연구소장)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SK에너지가 글로벌 아스팔트 시장에서도 차별적 경쟁 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