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리멸렬…외인·기관 쌍끌이매도

코스피 지리멸렬…외인·기관 쌍끌이매도

홍재문 기자
2008.10.17 10:05

나홀로 하락세…외인, 사흘 연속 순매도 행진

코스피지수가 개장초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 반전했다.

다우와 S&P500지수 등 뉴욕증시가 4%대 급등세로 마감했고 뉴질랜드, 호주 증시는 물론 일본 닛케이지수도 2%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만 독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45.15에 개장하며 전날 종가대비 2.58%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1202.02까지 1% 하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9시55분 현재는 전날 종가보다 1.60포인트(0.13%) 내린 1212.1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849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사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기관이 2793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외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가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투신권은 180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투신권의 매도차익거래로 인해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177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1400억원대 순매수를 보였던 연기금마저 385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국내 기관이 일제히 주식 순매도에 가세하는 상황이다.

개인이 혼자 377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증시를 받치기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4.3%), 증권(+2.87%)에 이어 전기전자(+0.93%)와 기계(+0.72%) 등이 상승하고 있지만 하락업종이 더 많은 상태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도 하락종목이 우세하다.

1만6000원 상승출발했던삼성전자(180,100원 ▼8,900 -4.71%)가 오름폭을 5000원까지 줄이고 있으며 전날 하한가를 맞은POSCO(342,500원 ▲500 +0.15%)역시 5%대 상승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SK텔레콤, LG전자, 현대차가 오름세지만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의 낙폭이 5∼6%로 확대되고 있다.

개장초 {한화와 {한화석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가능성이 부상하면서 하한가를 맞기도 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83개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 284개다. 51개는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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