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수익률 하락으로 보험 해지 늘어

변액보험 수익률 하락으로 보험 해지 늘어

방명호 MTN 기자
2008.10.31 18:16

< 앵커멘트 >

노후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변액보험에 가입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변액보험은 보험금의 일부를 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최근 주가의 장기하락으로 수익률이 좋지 않아 소비자들의 해약이 늘고 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근 주가가 급락하면서 변액보험 가입자들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변액보험은 투자자 납입금 중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어 손실이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선 보험회사 직원들은 최근들어 보험 해지가 늘고 있다고 전합니다.

- 'S' 보험회사 관계자

"유상증자를 통해서 (지급준비율)그 비율을 늘리려는 회사의 경우 증시에 반영되는 바람에 변액이나 그것관련해서 증시 1000억정도 규모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고, 지난 1년동안 주식형펀드에 투자한 변액보험상품은 50%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SH&C 생명보험의 브릭스재간접형 노블레스변액연금의 경우 1년간 -54.8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한생명의 인차이나코팬 주식형 신한탑플랜 변액유니버설보험도 -50.74%, 메트라이프생명의 가치주식형 뉴 마이펀드 변액연금은 -50.09%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1년 수익률이 약-52%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펀드와 비슷한 손실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1년에 12번 주식과 채권 투자비율을 조정할 수 있지만 고객들은 이를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아 손실을 키웠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3년이상 장기가입 주식형 펀드에는 세제혜택을 주지만 변액보험의 펀드투자상품들은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시장 활황속에 급격히 덩치를 불려온 변액보험이 깊은 증시 조정으로 인한 손실로 노후설계자금을 준비하는 가입자들의 한숨을 깊게하고 있습니다.

MTN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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