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연속 상승, 안도랠리 시작?

코스피 사흘연속 상승, 안도랠리 시작?

계주연 MTN기자
2008.11.03 20:20

< 앵커멘트 >

코스피가 사흘연속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정부의 경제종합대책 발표에 개인들은 2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차익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반등을 제한했습니다.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을지, 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1월 첫 거래일을 맞은 코스피는 지난 주 상승세를 이어받아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장 초반 선물가격의 급등으로 상승 사이드카를 발동시키며 힘차게 출발한 코스피는 어제보다 16.02p 오른 1129.08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5.69% 오른 325.56 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전에 발표된 정부의 경제종합대책에 이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5개월만에 4%대로 내려선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갑니다.

(인터뷰) 최창호/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현재 국내증시는 안도랠리의 성격이 강합니다. 하지만 국내 악재가 여전히 남아있어 건설주나 은행주에는 차별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지난 금요일 신성건설의 부도설로 위험이 부각됐던 건설주들은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반등장 내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건설사 리스크가 줄어들었다는 기대감에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주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최근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자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차익매물을 쏟아내며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기관 역시 117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투신은 펀드환매에 대한 부담으로 753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오로지 개인만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하락한 1262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소폭 상승하며 출발한 환율은 10월 무역수지 흑자 소식과 주가상승 등에 힘입어 하락세로 돌아서 등락을 거듭하다 정부의 종합대책이 발표되자 확연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 포함된 외환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정부의 강한 환율 하향 의지가 확인된 것이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MTN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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